▲ 장애학생 체육대회 수상 모습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기) 초, 중,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55명은 지난 4일 예산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2015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2015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는 약 1,3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지역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개최된 행사로 태안은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55명의 선수가 육상(트랙, 필드) 경기에 출전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참여를 위해 평소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함께 연습에 매진함은 물론 경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사고에 대비한 사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지도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의 결과로 태안은 육상 100m, 200m, 400m와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의 8개 종목에 출전하여,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박미나 학생(태안여중)은 “작년에는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을 받았는데, 올해는 은메달을 받아서 정말 기뻐요.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한기 교육장은 “대회에 대한 성과보다는 장애학생들이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