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오지마을 운행 택시명칭이 ‘마을택시’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버스운행이 불합리한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도모를 위해 전년도 10월부터 금년 7월까지 버스노선 개편 및 택시연계 대중교통시스템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오지마을 운행 택시 명칭 선정을 위해 ‘마을택시’ 등 5개 명칭에 대한 배너투표 입간판을 제작해 군청민원실에 설치,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7 월 22일부터 7월31일까지 10일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412명이 택시명칭 투표에 참여해 ‘마을택시’가 가장 많은 231표를 얻었다.

‘마을택시’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등 교통접근 취약계층을 위한 교통복지 서비스로 예약제 마을버스처럼 지정된 장소, 시간에 거점택시 가 주민들을 버스승강장까지 태워다 주고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거점장소로 지정된 목적지까지 가는 경우에 주민들은 버스 기본요금에 해당하는 1,3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금액은 군비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오지마을택시를 기 운영 중인 지자체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여 운영방법 등을 참고했으며, 마을택시 운행예정 마을에 사업설명회를 실시하여 의견 수렴 및 관련 지원조례를 입법예고한 상태이다.

군은 오는 10월부터 광천읍 상정리 덕정마을, 옹암리 석포마을에 마을택시 시범운행에 들어가고, 시범운영 결과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 3월 부터 버스노선 개편과 함께 8개 대상마을에 전면 운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