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소방서 전경

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가압식 노후소화기 안전관리를 위해 올 상반기동안 폭발사고 위험이 있는 노후 가압식 소화기 195개를 수거, 폐기했다고 31일 밝혔다.
노후된 가압식소화기는 지난 2013년 8월 소화기 분사 시 폭발사고로 사망사건이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높아 올해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 수거, 폐기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보통 소화기 사용기한은 제조 후 8년을 권장하며, 1999년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소화기는 용기가 부식된 상태에서 손잡이를 누를 때 내부의 급격한 압력상승으로 폭발 위험성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
가압식 소화기와 축압식 소화기의 구분방법으로는 손잡이 부근 압력계 유무로 판단할 수 있으며 압력계가 없는 것이 가압식 소화기이다.
한편 축압식 소화기는 압력계가 초록색을 가리키고 있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평소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노후 가압식소화기는 가정주택의 경우 가까운 소방서로, 영업장이나 공장의 경우에는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면 된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