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중등축구대회 예선전 모습

전국에서 56개 팀 참여, 8월 2일까지 4개 경기장에서 열전

전국 중학교의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5년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가 21일 공설운동장에서 개막됐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학교 고학년(2~3학년) 32개 팀, 저학년(1~2학년) 24개 팀 등 총 5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예산중’과 ‘경기청담중’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8월 2일까지 전국 중학교의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개막경기는 KBS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으며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양춘기 충남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축구 가족과 황선봉 군수, 김영호 군 의장, 지역 축구동호인 등 1000여명이 축구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시축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황선봉 군수, 김영호 군의장, 양춘기 협회장 등이 시축으로 선수들을 환영했으며 경기 마지막 날인 오는 8월 2일 오전 10시에는 저학년팀, 오후 4시에는 고학년팀의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에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주관단체인 충남축구협회 및 예산축구협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의료지원팀, 자원봉사자,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대회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회 참가팀 대부분이 지역에서 숙박을 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회 운영 노하우 축적과 축구 인프라 구축, 유소년 축구 대회 유치와 관람객 유치 등 전방위적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군을 우리나라 중등축구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축구협회와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한 이창하 예산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