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남동 무림아파트 베란다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모습

서산시 오남동에 위치한 무림아파트의 딱딱한 베란다 콘크리트 틈에서 수 년째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이곳 아파트의 주인 한 모씨는 “6년전에 베란다 콘크리트 돌 틈에서 조그만한 싹이 나서 신기해 했다며 관심을 갖고 물도 주고 정성스럽게 키우다보니 이렇게 많이 자랐네요” 라고 하였다.
현재 소나무는 무려 120cm까지 자란 것으로 파악 되었다.

▲ 오남동 무림아파트 맞은편의 큰 소나무 모습

지역 주민들은 이 나무가 아파트 놀이터 맞은편에 있는 큰 소나무에서 바람으로 날아온 씨앗이 싹을 틔워 현재까지 자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였다.
한 주민은 24년전에 아파트 신축 공사하면서 이 소나무를 베어야 할 상황이었는데 당시 지금은 작고한 한 입주민 할아버지가 극구 반대하면서 결국 큰 소나무는 지금까지 무사히 지내 왔다고 하였다.
또한 이로 인해 아파트 베란다에 새끼 소나무를 낳게 되었다고 파악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