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소원면 ‘벧엘요양원’에 조성된 녹색 공원 모습

태안군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군은 사회복지시설에 푸른 숲을 조성하는 내용의 ‘녹색 복지 공간 조성사업’을 지난 3월부터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군은 지난해 녹색사업단에 응모한 ‘2015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소원면 벧엘요양원의 ‘행복정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녹색 공간 조성에 나선 바 있다.

군은 요양원 내에 주목, 소나무, 사철나무, 영산홍 등 7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107m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한편 파고라와 벤치를 설치해 시설 이용객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원봉사자들의 휴식을 돕는 등 아름답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각 분야에 걸쳐 군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군민 위주의 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서 녹색 공간 조성 등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