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시민과의 간담회를 마친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림 e편한 세상·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예비입주자대표와 초등학교 개교문제 다뤄

서산시의회(의장 장승재)는 지난 6일 대림 e편한세상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예비입주자대표(김문익) 9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아파트 인근 개교 계획이었던 초등학교가 올 초, 충청남도 교육청 중앙투자심사위에서 탈락함에 따라 예비입주대표의 신청으로 마련됐다.
예비 입주자 대표는 “분양 당시 인근 초등학교가 개교된다는 사실만 믿고 분양을 받았다”며 “건설 승인허가를 내준 시와 교육청의 책임을 묻고 대책을 듣고자 간담회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어, “서산 교육청에서는 올 9월 충남도 교육청에 중앙투자재심사를 요청한다지만 확정이 된다 해도 2018년 3월”이라며 “초등학교를 둔 부모의 자녀들의 경우, 학교를 2번 이상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건설승인 당시, 서산 교육청과의 협의에서 기존 초등학교의 경우 예천초를 활용, 중학교는 서산학군에 대한 협의만 있었지 초등학교 신설에 대한 협의는 없었다.”며, “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한 절차 이행은 도교육청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 교육청에서는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에 따른 초등생 입학은 인근 초등학교로 분산 입학시키고, 통학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현재로서는 9월에 있을 중앙투자재심사에서 통과돼 사업을 조기에 진행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서산시 교육청에서도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승재 의장은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물론, 모든 의원님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예정이다”며 “조속한 시일 내 충청남도 교육청에 건의서를 올리는 등 효과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e편한세상은 예천동 385번지 일원에 936세대가 2017. 2월 입주예정이며, 현재 대림 e편한 세상 옆에 시공 중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경우 808세대가 2016. 11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