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항을 통해 입국한 외항선원의 신변검색 모습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관세국경관리을 담당하고 있는 대산세관이 외항선원 등에 의한 메르스의 국내 추가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대응을 하는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든든해 하고 있다.
대산세관(세관장 박천정)은 대산항, 태안항, 당진항 등 3개 국제무역항을 관할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일 메르스 대비 자체 행동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는 한편 선박회사 등 외항선 관련 유관업체에 대해서도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바, 관할항에서 하선 또는 상륙하거나 승선하는 외항선원 및 선박회사 직원 등 동행자 전원에 대해서 신변검색 전 손 소독제에 의한 소독실시 및 신변검색 시 외관검사는 물론 체온 측정, 병력에 대한 인터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을 검사하는 세관직원은 마스크와 보호장갑 등을 착용토록 하는 등 메르스의 추가 유입은 물론 국외로의 유출 차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산항을 통해 입국한 외항선원의 신변검색 모습2

또한, 주무주서인 국립군산검역소 대산지소와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변검색 시 유행 감염병 징후를 보이는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신병을 확보, 격리조치하고 인계하기로 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박천정 대산세관장은, 관세청에서 메르스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하여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위기경보 수준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메르스 및 관련질병 검사물품의 신속 통관을 지원하는 등 메르스 극복을 위해 관세국경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항만 종사자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