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인회 태안분회 자원봉사단 회원들 모습

태안읍 장산리 혜성아파트 경로당 내 자원봉사단(회장 김홍회)은 대한노인회 태안분회 소속으로 태안군 관내중 혜성아파트에만 결성된 자원봉사단이다.

회원들은 그간 아파트 주민들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며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혜성아파트가 안전사고가 없는 아파트로 유명하다.

자원봉사자 회원들은 매월 2회씩 아침10시부터 12시까지 아파트 주변을 청소하고 오후에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김치를 담가주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집에는 청소까지 하는등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김홍회 회장은 아파트 주민들과 폭넓은 대화를 통해 집집마다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해결하며 봉사단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읍사무소나 군청의 협조를 얻어 해결하는등 강한 리더쉽으로 지역에 해결사로 통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에 갑자기 안나오는 독거노인들이 있으면 전화로 일일이 확인하고 전화를 안받으면 찾아가서 확인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아파트 내에서는 숨은 공로자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에도 독거노인이 생명이 위급함을 발견하고 구급차를 이용하여 생명을 구한적이 있다고 말했다. 혜성아파트 경로당은 연중 문을 열고 독거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회원들을 위하여 날마다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군에서 지원되는 쌀과 유류비가 항상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토로 하였다.

김 회장은 돌아오는 초복날(7월13일)에는 아파트 주민들을 위하여 작은 잔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