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에서 20일 단오를 맞아 ‘나만의 장명루(소원팔찌) 만들기’, ‘휴대용 손 소독제 만들기’체험행사를 진행하였다.
천리포수목원은 매년 잊혀가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 풍속 문화체험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메르스 확산에 따라 예년보다 체험행사 규모는 줄였다. 
수목원측은 조상들이 무병장수를 기원하던 장명루와 현대인들이 질병 예방으로 사용하는 손 소독제 만들기를 통해 질병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나누는 단오의 의미는 더욱 살려 진행였다.
이날 행사는 천리포수목원 내에 위치한 민병갈기념관 앞에서 진행하였으며 참여객들은 오랜 가뭄중 내린 단비를 맞으며 체험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