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경찰서 전경

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경찰서 구내식당 휴무를 월 2회 실시하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지난 19일을 비롯해 26일에도 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며 메르스가 진정될 때가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에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서 직원들에게 지역 내 인근 식당 이용을 유도해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서산경찰서장 배병철 총경은 “월 2회 식당 휴무로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은 늘어났지만 경찰관으로서 어려운 민생지원활동에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운영하기로 하였다.”며 “이로 인해 지역 경제 회복뿐만 아니라 주민들과의 소통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서산경찰서는 청사 내 100여석 규모의 구내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