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대식 모습

안면중학교(교장 이석구)는 학생들이 친구들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 상담하고 해결하는 학생생활자율정화 환경조성을 위한 또래상담 조직으로 가칭 ‘안면또래고민풀이단’을 구성하고, 지난 11일 학교 도서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안면중은 ‘안면또래고민풀이단(지도교사 이정애)’ 조직을 위해 지난 4월 초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본생활습관 자율정착을 위한 학생법질서자율지킴운동을 펼치면서 또래상담의 의미와 취지, 역할 등을 교육하였고, 5월 중순에 교내 게시판 공고를 통해 또래상담 자원 학생을 모집하였다. 그 결과 29명의 학생이 자원하였고,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면또래고민풀이단’으로 명명한 또래상담 조직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발대식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안면또래고민풀이단’은 이명진 학생부장을 중심으로 5명으로 구성된 또래상담 교사 지원단의 지원을 받으면서 이정애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도움이 필요한 친구와 함께 방어행동을 해주거나 밥 친구해주기, 친구의 고민을 들어 심리·정서적으로 편안함 주기, 친구끼리 공감하고 배려하는 긍정적 분위기 확산시키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또래상담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스스로 참여하겠다고 자원한 만큼 어려운 친구를 돕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으며, 학교관계자는 이 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친구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함으로서 학교폭력 등의 문제가 많이 예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