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과 8일 가뭄으로 인해 영농차질을 빚고 있는 대술면 화산리와 이티리 농가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긴급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 6일과 8일 이틀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술면 화산리, 이티리 일원에 민․관 합동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업용수 공급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논에 모내기를 못하는 등 영농 차질을 빚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과, 예산소방서, 예산양돈영농조합, 고덕종합중기(대표 박승기) 등 민과 관이 하나가 돼 천수답 4ha에 급수차량 7대를 이용 700여t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가뭄해갈에 나섰다.
도움을 받은 이모씨는 “비가 오지 않아 아직 모내기도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해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를 공급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가뭄으로 인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긴급 농업용수 공급 및 가뭄피해 방지를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