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바위에 고립되어 해경의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6일 태안군 소원면 소재 파도리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서 만조로 인해 고립된 3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6일 배 모씨(남, 31세, 경기도 거주) 등 3명은 12:00경 파도리 캠핑장에 도착해 점심을 먹은 후 16:30경 근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만조로 인해 고립되어 16:34경 충남 119 경유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안전센터 고속제트보트를 급파하였다.

▲ 태안해경의 고립객 구조모습

현장에 도착한 122구조대는 바다에 뛰어 들어 고립객 3명을 구조 하였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뒤이어 파도리 출장소장이 편승한 보트가 현장에 도착해 고립객 3명을 모항안전센터로 이동, 안전교육 실시 후 귀가조치 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순식간에 만조가 되어 고립되는 경우가 많으니 수시로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