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분노와 슬픔을 나누고 있는 가운데 6.4지방선거에서도 예년과 달리 차분하고 조용한 선거를 치루자는 후보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석남,부춘동 지역 서산시의원에 출마한 김한중후보는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를 치루기 위해 확성기ㆍ로고송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중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분노를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맞이해 각 정당들이 후보공천과정에서 과열과 혼탁으로 국민들로부터 다시 지탄받는 일이 생기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을 위한다며 선거에 뛰어든 후보가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지 못하고 당리당략과 당선욕심에 빠져 국민에게 부담과 불편을 주는 일만큼은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