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전경

지난해 문을 연 군립중앙도서관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장서 구입 등 주민들의 지식 욕구 충족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립중앙도서관은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운영을 위해 주민들의 희망 도서와 신간 도서를 연중 확충키로 하고 1차로 어린이 자료 3900여 권과 일반 자료 1900여 권 등 5800여 권의 장서를 구입해 열람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군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신규 도서 구입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등 각 기관에서 선정한 권장도서와 우량도서를 선별했으며, 주제, 계층, 나이별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구입해 이용자의 다양성을 고려했다.

또한, 도서관 홈페이지 및 도서관에서 이용자 비치 희망 도서 신청을 받아 수시 구매하는 한편, 희망도서가 들어올 경우 신청자에게 알려주는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해 군민 누구나 원하는 책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장서 확충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동화작가 초청 강연회 △수험생 및 군인 등 독서 취약계층 대상 힐링 강연회 △독도 관련 도서 등 테마 도서 전시회 △유아 대상 프로그램 등 월별로 테마가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서 확충은 지역 주민들의 지식 욕구를 충족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서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하반기에는 전자책 등 디지털 자료를 확충하는 한편, 군민이 보다 쉽고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