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송전탑 주변마을에 대한 한전의 보상금 지원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취재를 나선 지역신문 기자에게 해당 아파트 관계자가 폭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신문사는 ‘지역언론에 대한 경시에서 비롯된 사태’라고 판단하고 기자단 일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해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당 신문사는 송전탑 인근 마을 주민들의 폐해에 대한 취재에 나서 서산시와 한전 서산지사, 그리고 한전의 지원 대상 마을을 상대로 취재에 나서 지면 신문에 보도한바 있다. 이후 보도가 나간 후 해당 아파트 관계자가 취재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야! X년’등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하는 등의 격앙된 말투로 소리를 지르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편집국 소속 기자단 일동은 이번 사태를 지역언론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보고, 최소한 다음의 요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소속 기자단의 요구사항이다>
1. 이번 폭언 사태에 대해 발언 당사자의 진정성 있는 공식적인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
2. 아파트 입주민들의 편리와 복지를 위해 구성된 아파트입주자 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사후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한다.
3. 앞으로 기자단은 공적인 행사와 취재 과정에서 기자에게 반말을 하는 행위에 대해 폭언과 언론 탄압으로 간주할 것이며, 이에 대한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한다.

2015년 5월 22일

00편집국 기자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