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경찰서 전경

최근 서산과 태안 지역에서 신병을 비관하는 자살기도자들이 잇따르고 있고 서산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최근 차량 내에서 번개탄을 이용해 자살 기도 중인 대상자를 신속히 찾아 침착한 대처로 잇따라 생명을 구했다.
지난 24일 13시경 서산시 대산읍 관내, 같은날 20시경 태안군 남면 관내, 그리고 25일 18시경 성연면 관내에서 연이어 자살 의심 신고가 접수 되었고, 서산경찰은 모든 경찰력을 총 동원하여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지역을 특정한 후 신속하게 출동하여 자살 기도중인 대상자를 빠른시간 내에 발견하였다.
서산경찰은 차량 내부에 번개탄 연기가 자욱하고 자살기도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한 후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후송조치하여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특히, 대산지구대 성명기 경위와 유완재 경사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할 당시 이미 차량 내에서 번개탄 대부분이 연소되어 연기가 가득차 있었고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차량 유리를 삼단봉과 주변의 돌로 깨뜨린 후 진입하여, 자살기도자를 살려 냈다.
현장에 출동했던 근무자들은 “조금만 시간이 지체 되었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