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팔봉중학교의 투표장 모습

지난 26일 저녁7시 팔봉중학교(교장 조영선)의 숙원사업인 운동장개선 방안이 진통끝에 투표로 친환경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키로 하였다.
지난 1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학교운동장 환경개선사업대상으로 확정 받아 학교 측에서 학교운영 위원회에 자문을 구해 회의를 거쳐 6:1의 찬성이 있었다.
또한 학부모 93% 학생 99%의 친환경 인조잔디구장 조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사가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참교육 부모연대 소속 학부형의 지속적인 반대와 서산시와 교육청에 지속적인 민원제기로 사업이 지지부진 하던 차에 서산시의 중재와 학교 측에서 소수의견 존중과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이번에 전체 투표를 하게 되었다.

▲ 지난 26일 팔봉중학교의 투표장 모습 2

마사토 구장을 원하는 측의 15분간의 입장설명과 친환경 인조잔디구장을 원하는 측의 입장설명에 이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총 314명이 투표에 참여 하여 찬성 300표로 압도적으로 친환경 인조 잔디 구장으로 결정 하였다. 회의 중 약간의 소란이 있었으나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며 갈등을 해결하는 민주적인 모습에 학생들에게 참교육의 현장이었다.
이번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서산시의 투자로 이루어지며 총 5억원의 규모로 친환경 인조잔디 구장과 더불어 우레탄 육상트랙과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