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자중학교가 2015년 2월 14일, 국회교육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한국평생교육평가원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1회 전국학생 한자능력 경진대회에서 중학생부 전국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하였다.
본교 학생 29명이 대회 본선에 진출하여 개인 부문은 금상 3명, 은상 2명, 동상 5명이 입상하였고, 단체 부문은 전국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의 2,200여 초・중학교에서 예선을 치른 후 6,200여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하여 서로의 한자 능력을 겨루었는데, 본 대회에서 태안여자중학교는 다수의 개인상은 물론 전국 단체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하였다. 이로써 태안여자중학교 학생들의 한자 실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금상을 수상한 2학년 최수진 학생은 “한문 수업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히 공부하였고,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또 다른 한문경시대회에 출전해보고 싶습니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당차게 내비쳤다. 또한 본교 신재완 교장은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이므로 한자를 알면 학교 공부와 언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니,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한자에 대한 이해가 매우 필요하다”라고 말해, 학생들의 자부심을 높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