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24 명예퇴임이후 민생현장탐방으로 표밭을 일구어온 이수연 전 태안부군수가 4월 30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고 태안군수 후보로 충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완주)를 통과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정파를 초월하여 무소속으로 일관되게 득표활동을 전개해왔으나 최근들어 태안군수 대결양상이 양자구도를 넘어 다자구도로 형성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정당을 배제한 무소속의 한계점을 고심한 끝에 새누리- 무소속 경쟁의 틀을 양대 정당 맞대결로 압축하여 인지도와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본선에서 승리한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작금의 시대적 상황으로 비추어 볼 때 개혁과 성찰없는 정부여당을 견제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태안군이 선도하면서 건전한 민주세력을 새롭게 추슬려서 태안경제 부흥과 국가발전을 견인하고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 고 말했다.

이에따라 제6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태안군수 후보는 새누리당-새정치연합-무소속(요인발생시)등 3자구도로 치러질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될 경우, 이후보 연고지 텃밭인 안면도와 민주당 지지층을 상당수 흡수하는 시너지 효과로 선발주자들과 대등한 접전을 펼칠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22일 부친상이후 자숙모드로 조용한 선거전략을 구사해왔으나 정당가입으로 취약한 조직력을 가미한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해나갈 가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