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경찰서 전경

 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는 지난 16일 태안군 남면 신온리 소재 OO팬션 공사장 인부로 일했던 진OO(53세, 남) 가 노임 약 5개월치 1,800여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지주(건축주 병행)를 지금 당장데리고 오지 않으면 휘발류로 자살하겠다”고 공사장내 임시 사무실에서 안으로 문을 잠금채 대치하며 설득하였다.
남면파출소장은 신속히 현장출동 후 자살기도 등 극단적인 사태 에 대비, 소방 및 경찰 타격대 등을 대기 시키며 대화로 해결하것을 설득하던 중, 곧이어 도착한 경찰서장이 자살기도자에게 “경찰에서 어려움을 전적으로 해결해 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밖으로 나와 남면파출소로 이동 후, 함께 근무했던 일용직 책임자 출석을 요청하고 대화를 중재하여 일부 공사 노임인 430여만원을 현장에서 계좌이체 지급토록 하였고나머지 이해관계가 남아있는 체불노임과 유치권 행사중 무노동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는 서산 소재 법률사무소 법률자문을 받도록 동행안내하였고 가족(경기도 성남)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
자살기도자는 경찰에서 이렇게 까지 도와주시는데도 저 때문에 힘들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