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명지중(교장 조대연)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다양한 체험과 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명지중에서는 학생들의 수업시간 면학 분위기 형성을 위해 학생들이 아침 독서 시간 전에 휴대폰 전화기를 수거하는데, 수거하기 전에 학생들이 부모님들께 “엄마! 학교에 무사히 잘 도착했어요. 오늘도 열심히 수업 듣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내는 운동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조금씩은 쑥스러운 듯했지만 이내 “그래. 잘 도착했구나. 나도 사랑한다. 우리 아들.”이라는 답장이 오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문자를 받은 학부모들은 최근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자녀들을 품에서 내놓는 데에 걱정이 많았기에 자녀들의 문자를 보고 마음이 놓이고 믿음이 간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명지중에서는 학부모들의 자녀들이 안전하고 신뢰로운 교육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례-종례 시간 감사 문자 보내기 운동’을 5월 한 달간 지속할 예정이다.
이 활동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학력뿐만 아니라 가족과 부모님에 대한 정서적 유대감, 믿음이 강화되고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함양하는 등 올바른 학생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