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사체를 이송하고 있는 모습

세간에 관심을 모았던 일본인 유학생이 수색 27일만에 시체로 발견되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서산소방서(서장 이일용) 는 지난 3일 해미면 소재 대학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000(남, 21세) 산수리 저수지에서 실종된 이후 해미경찰서의 실종자 수색 의뢰로 이후 경찰 합동으로 수색활동을 벌여왔었다.
수색 의뢰 후 서산소방서는 실종자 수색에 소방 600명, 의용소방대 500명 등 연인원 1100명을 동원하고 각종 수중탐색 장비 330점 등을 동원하고 서산 경찰서는 경찰 기동대, 자율 방범대, 유관기관 등 연인원 3,900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수색작업에 총력을 다해 왔었다.
서산소방서는 마침 지난 15일 소방 30명(구조대원 잠수부 12명 포함), 경찰 90명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 중 산수리 저수지 하류 지점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였다.

▲ 서산소방서 대원들의 사체 인양 모습

서산소방서는 경찰 탐문수사 중 산수저수지 얼음 위를 걷고 있는 실종자를 본 목격자 제보를 통해 중점수색 장소로 선정, 구조대 잠수부 및 직원들이 2조 운영체계로 산수리 저수지를 보트 탑승 수색하던 중 15일 15시경 수중 음파 탐지기로 정체불명의 물체가 1차 감지되어 구조대 잠수부 대원들이 수중카메라 장비를 착용 후 잠수하여 최종 확인한 결과 실종자로 판명되어 오후 16시에 인양하여 유족들에게 신원확인 후 서산의료원으로 이송하였다.
이일용 서산 소방서장은 “그동안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수색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알기에 보트 및 수난구조용 잠수장비를 총 동원해 수색에 전념을 해왔다.
배병철 서산 경찰서장은 “실종자는 찾을 때까지 수색” 이라는 마인드로 전 경력을 동원하고 수시로 현장 방문, 진두지휘하여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하였다.이일용 소방서장과 배병철 경찰서장은 마지막으로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