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공원녹지팀을 신설해 청정지역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관내 가로수와 도시구역 내 공원 등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산림과 내에 공원녹지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푸른 태안을 가꾸기 위한 행정 정비를 마쳤다.
군은 그동안 가로수 및 공원 관련 행정을 건설과(도로 및 가로수 식재)와 도시건축과(공원 조성) 및 환경산림과(가로수길 조성)로 삼원화해 행정력 분산과 책임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군은 공원녹지팀을 신설해 도로변 가로공원 및 가로수 사후관리와 도시구역 내 공원 사후관리를 전담하기로 했다.
공원녹지팀은 관내 ▲가로공원 60개소 7만 9,250㎡ ▲가로수 43개 구간 1만 5,901그루 ▲도시구역 내 공원 9개소 3만 8,273㎡를 통합 관리하며 군의 허파 조성에 주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휴양림 조성사업과 소외계층 녹색 공간 조성사업 등 공원녹지 관련 시책 사업을 중점 추진해 군의 장기적 녹지 프로젝트 추진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승회 환경산림과장은 “태안은 타 지역에 비해 공장이 적고 맑은 바다가 삼면에 펼쳐져있는 등 청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공원녹지팀 신설을 계기로 가로수와 공원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깨끗하고 푸른 태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