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교황방문을 대비해 벌인 해미면 간판정비사업 모습

서산시 중앙로 일원의 간판이 대대적인 교체에 들어간다.
5일 시에 따르면 시청 앞에서 삼일상가 사거리에 이르는 800m 구간이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2015년 간판개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240여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24개소를 선정했으며 충남도에서는 서산시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이 구간 198개 점포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간판 정비가 완료되면 이 일대에서 현재 추진 중인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도심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 구간은 서산의 중심 시가지이면서도 무분별하게 간판이 난립되어 도심 경관을 저해해 왔다.
이에 시는 간판 개선 시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 동의를 얻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준비를 통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조영학 도시과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 일대가 서산의 명품거리가 되도록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