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주년을 맞는 귀 신문사의 앞날이 무한히 창대하여지기를 기원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맞아 더욱 알차고 새로워지기를 기대하면서 창조적 지성을 꿈꾸는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관과 민이 소통으로 일관되어 문화 서산을 일구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부탁합니다. 지역지의 역할은 솔직담백한 가운데 부드럽고 향기나는 필치로 시민들의 권리를 충족시키는 일이라 생각되며 관의 그늘 속에 얼굴을 묻고 사는 언론이 아닌 어느 누구 앞에서도 자랑스럽고 떳떳한 지역지로 거듭날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바른 지식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무한한 경쟁력을 주는 것이며 또한 언론은 시민들에게 정신적 귀감을 줄 수 있어야 비로소 신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절대로 초심을 잃지 마시고 서산과 태안이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주민들의 영혼을 성숙시킬 수 있는 교양지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는 지금 무한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치추구를 절실히 원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혼돈 속에서 고민하는 자들에게 올바른 길라잡이가 될 수 있수록 또한 정확히 판단하고 정제시킬 수 있는 마음의 양식들을 많이 쏟아내시길 한껏 기대하겠습니다. 건투를 빌며 다시 한 번 창간 첫 돌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