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모습

 2014 다문화가정 아름다운 합동결혼식이 지난 2일 태안읍 센트럴 웨딩홀에서 가족과 친지 태안군 여성단체회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나라에 시집와 살면서 아직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5쌍의 합동결혼식은 태안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혜란)와 태안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날 결혼대상가정은 박명완(태안읍 원이로) 응웬티화이, 김종대(남면 뒷골길) 캄라, 안환(원북면 원이로) 쩐티아인뚜엣, 김순진(이원면 원이로) 웬티하, 조한수(이원면 원이로) 왓티텀등 다섯 가정이 결혼식을 올렸다.

▲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모습

이날 결혼식진행은 황선숙(여성단체협의회 총무)회원이 보았고 김혜란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홍욱기 전 태안고교 교장이 주례를 맡았다. 이어서 선배 이주여성 5명이 “즐거운 나의집”축가를 불러 축하해 주었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서는 태안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신랑신부에게 푸짐한 선물을 주었고 태안읍 4개로타리클럽과 안면로타리클럽 합동으로 신혼여행경비를 부담해주어 신랑신부들과 가족들을 기쁘게 하였다.
태안군에는 현재 270여 다문화가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