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섭 서산시장과 장승재 서산시의회 의장이 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서산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서 화재가 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서산발전협의회(회장 이완섭)는 29일 팔봉면 진장리의 한 농장에서 사과 수확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서산시의회, 서산경찰서 등 25개 기관단체에서 7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이같이 일손돕기에 한마음으로 나선 것은 처음으로 FTA등으로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공감하자는 취지다.
이들은 6천㎡의 과수원에서 사과 2천kg을 수확했고, 사과 40상자를 구입하는 등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에도 동참했다. 또한, 이날 일손돕기에 앞서 어려운 이웃 2가정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완섭 시장은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 만큼 시민 모두가 농촌 일손돕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산발전협의회 회원들이 29일 팔봉면 진장리의 한 농가에서 사과 수확 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