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낙지 먹물축제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장승재 서산시의회 의장등이 낙지비빔밥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지난 24~26일까지 3일간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중리포구에서 펼쳐진 ‘제1회 중앙리 갯마을 뻘낙지 먹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산시에 따르면 유류 오염사고 피해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였지만 3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 가는등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중왕리 뻘낙지는 육질이 연하면서도 맛이 담백해 전국의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뻘낙지 먹물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맨손 낙지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행사 주최측은 맨손 낙지잡기, 먹물 팩 하기, 소원 가리비 달기, 바지락 캐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통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중 일부 관광객들이 좁은 주차장 여건이나 좁은 진입로 등으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지만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이 하나가 되어 인근 농경지를 주차장으로 확보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또한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어 내는데 큰 몫을 차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