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의회 전경

서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로 인한 서산체육인들과 서산시의회와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산체육인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소환제를 언급하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보희 의원이 성명서를 통한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아래 성명서는 해당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보희 의원의 성명서 전문이다.

<바로잡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산시의회 김보희 의원입니다.
금일 서산시체육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 내용을 바로잡습니다.
본의원은 서산시체육인의 성명서를 보면서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회의 고유권한인 행정사무감사권마저 특정 단체에 의해 권한의 침해를 받는 상황에 이르러 의회민주주의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의원 개인의 의정활동마저 실명을 거론하면서 근거없는 악의적 성명서를 밝표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느낍니다.
이에, 본의원의 이름이 거론된 서산시체육인의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힙니다.

1.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의회가 행정부를 대상으로 감사하는 고유권한 입니다.
예산심의권과 더불어 행정을 감시, 견제하게 되어있는 의회의 대표적인 고유권한 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부를 피감기관으로 하여 감사하는 제도로써 청문회와는 엄격히 구별되는 의정활동 입니다. 감사와 청문회를 구분하지 못하고 억지를 부리는 서산시체육회의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2. 본의원은 서산시체육회에 지급된 보조금이 규정에 의해 집행되었는지만을 감사하여, 규정에 부합되지 않은 집행부분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하였을뿐, 체육회 고유업무에 대해 지적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본의원이 경기가맹단체와 읍면동체육회 운영에 대해 지적한것 처럼 말하는 것은 허위사실에 해당됨을 알려드립니다.

3. 행정사무감사시 청문절차를 거치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바, <서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의거 행정사무감사시 청문절차에 대한 규정은 없으며, 제5조(감사 또는 조사 대상기관) 1항 4호에 의거 서산시의회가 필요에 의해 감사 또는 조사기관의 출석을 요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청문절차를 운운하는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변명하기 위한 주장에 불과합니다.

4. 서산시체육진흥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의회민주주의 절차에 의해 감사 당일 체육인들에게 방청활동을 공개함으로써 투명하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으며, 본의원의 지적사항에 대해 피감기관인 담담부서의 인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의원이 서산시체육회를 범죄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체육회가 스스로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이번 기자회견이 서산시체육회의 정식적인 결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 기자회견인지, 아니며 특정인 몇 명이 자신들의 책임을 벗어나기 위해 추진한 기자회견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만일, 서산시체육회에서 결의 절차를 통해 진행한 기자회견이라면 이 부분은 17만 서산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산시의회의 권한에 대한 침해에 해당되어 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기자회견 절차의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본의원은 서산시의회에 정식적으로 의견을 제출하여 서산시의회에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
본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이후 체육회의 온갖 협박과 회유를 모른채 감내하고 있었습니다.
행정사무감사가 개인의 감정에 의한 의정활동이 아니라 17만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써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감시와 견제를 통해 풀뿌리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의적 차원의 어려운 의정활동이었기에 협박과 회유를 감내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본의원의 의정활동을 왜곡하는 것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의 행위로 보기에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향후 시정질의를 통해 이번 서산시체육회의 보조금 불법 집행 의혹과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을 보다 더 강력하게 다룰것을 밝혀 둡니다.
본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산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보더 더 열심히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