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의 손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탑의 모습

태안읍 남문리 435-1에 위치한 남문리 5층석탑이 관계기관의 무관심속에 탑 주변이 온통 잡초 투성이의 풀밭으로 변해가고 있어 태안군의 문화유적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탑이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탑골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주변에 기와 조각등이 출토 되기도 하였다.
5층석탑을 받치고 있는 하단부는 신라시대, 탑의 상단부는 백제시대의 기법을 가미하고 있는 것으로 태안군내 현존하고 있는 석탑 가운데 비교적 손상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려시대 불교유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꼽히고 있다.
남문리 5층석탑이 태안군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외면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취재한바 사진속 모습 그대로 주변이 온통 풀밭으로 변해 있었고 탑이 제대로 관리되어지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받기에 충분했다.
또한 군의 홍보 부족으로 인해 탑이 이곳에 있는지 조차 모르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부서의 조속한 손길이 필요해 보인다.

▲ 남문리 5층석탑 전경     ▲ 탑 주변으로 풀들이 무성히 자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