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태안의 유치원 어린이들이 앞장서 교통사고 예방캠페인을 전개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였다.
태안군에 따르면 파랑새유치원(원장 유희정)은 지난 8일 태안읍내 일원에서 유치원생 86명과 교사 9명 및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랑새 꿈나무가 앞장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태안군, 서산경찰서, 모범운전자회가 지원해 정지선 지키기, 보행자 우선의 교통체계 개선,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화 실현 등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은 군청 주차장을 출발해 군청사거리를 거쳐 군청오거리, 우체국사거리, 십자로를 지나 국민은행 태안지점 앞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1시간여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이 앞장섰다.
유희정 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의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교통사고예방 캠페인을 통해 어른들이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실시됐다”며 “다리가 아플 텐데도 끝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아이들이 참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 파랑새유치원 어린이들이 캠페인에 앞서 군청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