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이뤄낸 학생들의 모습.

 서령초등학교(교장 안승원)는 지난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강원도 원주, 횡성 등에서 열린 제 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배드민턴 부문(만 12-15세, E등급)에서 본교 6학년 이기학 학생이 은메달을 성취했다고 밝혔다.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회로서, 사단법인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스페셜올림픽위원회, 강원도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여 올해 열 한번째 전국대회를 가졌다. 전국 각지에서 1700여명의 선수와 코치, 임원, 자원봉사자까지 약 42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이기학 학생은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저학년 때부터 방과후학교 및 복지관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배드민턴을 배웠으며, 이러한 대회를 통해 대회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안승원 교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넓고 큰 대회에서 자신의 특기를 살리며, 장애를 가진 다른 또래 학생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