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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호수공원, 서산지역 10개 볏가릿대 마을 한자리에 모인다!서산문화원 제3회 서산 볏가릿대 한마당 개최
김면수 기자  |  7sky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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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9  08: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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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행사에서 볏가릿대 세우는 모습

(서산태안신문 Ⓒ 김면수 기자)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산중앙호수공원에서 『서산 볏가릿대 한마당』을 개최한다.

볏가릿대는 ‘벼+가리+대’로 이루어진 합성어로 벼를 매단 장대를 풍년의 소망을 담아 하늘 높이 세우는 농촌 마을의 전통 민속행사로 볏가릿대를 세우고 쓰러뜨리는 풍습은 농촌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민속행사다.

과거 벼농사를 짓는 마을에서 주로 전승되어 왔지만 도시화와 함께 그 전통이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서산지역에는 아직까지 약 17개 마을에서 볏가릿대를 세우고 있다. 이에 서산문화원은 이러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발전하고자 『서산 볏가릿대 한마당』을 기획해 올해 행사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서산문화원은 본래 마을마다 정월 대보름에 볏가릿대를 세우고 이월 초하루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서산 볏가릿대 한마당』은 중앙호수공원이라는 도심 한복판에 모여 일련의 과정을 모두 보여주게 된다.

특히 볏가릿대 전승마을 가운데 해미농악단 외 10개 마을이 중앙호수공원에 모여 마을의 특성 그대로 볏가릿대 9기를 세우고 제례와 지신밟기, 풍물 등을 재연할 예정이다.

또한 인지면 성1리 마을 주민들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짚풀체험과 민속놀이 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볏가릿대 한마당은 전통민속을 주제로 하는 유일한 서산의 축제”라며 “볏가릿대 세우기 전통이 서산을 대표하는 훌륭한 문화유산으로써 그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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