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장운진씨 자택에서 열린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 전달식 모습

(서산태안신문 Ⓒ 김면수 기자)서산시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신규 지정된 「대목장(大木匠)」의 보유자 인정서 전수식이 지난 18일 장운진(男, 68세, 부석면 가사리)씨 자택에서 열렸다.

이날 개최된 행사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무형문화재 보존회 및 전수자,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정서 전수 및 문화재 지정을 축하하였다.

무형문화재 보유잘 인정받은 장운진씨는 15세에 입문해 50여 년을 전통건축 분야에 정진해온 뛰어난 전승기량은 물론, 전통도구와 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춘 공방, 그리고 전승체계를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종신 문화예술과장은 “오랜 세월을 한 분야에 정진해온 장운진씨가 드디어 인간문화재로 인정받아 개인의 명예는 물론 문화의 도시 서산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대목장 분야가 전통기법 그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목장(大木匠)은 전통 목조건축 및 목공기술을 지닌 목수로,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의 역사와 함께하며 무형문화재로서의 역사적 소중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신규 지정으로 서산시의 도지정 무형문화재는 서산박첨지놀이(제26호), 승무(제27호), 내포앉은굿(제49호), 내포제시조(제17-2호), 대목장(제55호)의 총 5개 종목이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