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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구제역 의심신고 7곳 추가…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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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0  0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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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구제역 확진 젖소 농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후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젖소 120마리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추가 감염에 대비해 반경 500m 이내 농가가 사육 중인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인 가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1.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올 겨울 들어 첫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가축농가들이 초비상에 걸렸다.

전날(28일) 젖소 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하루만에 인근 또 다른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다.

29일 안성시는 전날 구제역 발생 농가 500m 내 위치한 소 사육농장 7곳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는데, 이중 5개 농장에서 1차 간이검사결과 구제역 NSP(감염항체)가 검출됐다.

시는 정밀검사 전 결과이지만, 구제역 확산방지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정확한 살처분 가축 규모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틀만에 최초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 농장에서 구제역 신고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도 비상에 걸렸다.

안성과 인접한 평택, 화성시 등의 추가 발생 우려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돼지, 소 등을 사육하는 농장들이 대거 밀집된 지역인 만큼,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화성의 경우 돼지(12만)와 소(6만) 등 약 18만마리를 사육 중인 농장 1700여곳이 모여 있다. 안성과 바로 인접한 평택시는 지난 2011년 구제역 파동으로 소·돼지 3만4000여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약 100억원의 피해를 본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24시간 구제역상황실을 가동하며 구제역 유입차단에 안간힘을 쏟는 한편, 가축농가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안성시에서는 지난 28일 금광면 오산리 소재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축 991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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