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가로림만에서 사창 2리 주민이 감태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태안 가로림만에서 추운 겨울 제철을 만난 태안산 감태의 수확이 한창이다.

요즘 태안 이원면 사창2리에서 감태를 채취하는 어민들의 분주함이 추운 겨울도 잊게 하고 있다.
서해안 최대의 갯벌을 자랑하는 태안 이원면에선 13가구의 주민들이 채취, 세척, 건조, 포장 등을 마을에서 공동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하루평균 13톳에서 최고 15톳까지 생산되고 있다.

태안산 감태는 가로림만 갯벌에서 한겨울 혹독한 추위와 바닷 바람을 맞으며 자라 맛과 향이 풍부하고 다른 지역의 감태에 비교해 쓴맛이 없고 바다 향이 진하며 상품 가치가 높아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태안산 감태는 한 톳(100장) 당 마른 감태는 4만 원 선, 구운 감태는 5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 태안 가로림만에서 사창 2리 주민이 감태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