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드림 스피치 박수현 원장

100세 시대를 맞아 주부, 직장인,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자기계발에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직장에서도 퇴근 후 학원에 가서 어학 및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자기계발을 위해 스피치 학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예전에는 소위 좀 산다는 집 자녀들만 자신감 키워 주기위해 웅변학원을 다녔지만 멀티 플레이어 개념인 스피치 학원에 요즘은 실로 다양한 사람들이 찾고 있다.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엄마 손에 이끌려 온 초등학생, 대입면접을 앞둔 학생, 취업 준비생, 이웃과 소통을 위해 주부들, 강사, PT 발표가 잦은 회사 간부, 영업직 직원, 대인관계에 어려운 일반인 주부, 교사, 정치인, 예비 목사까지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서해권에 이렇다 할 스피치 학원이 없던 차에 지난 안산, 수원, 서울 등 수도권에서 15년 동안 강사활동과 학원을 운영하며 거쳐 간 교육생이 1만여명이 넘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박수현 원장이 연고도 없는 서산에 스피치 학원을 열었다.
그런데, 서산에 오픈한 이유가 다소 의외였다.

다음은 한국드림 스피치 박수현 원장과의 인터뷰이다.

- Interview-

1.서산에 스피치 학원 오픈한 이유는?

“저를 알고 계시는 지인이나 저에게 교육을 받으셨던 분들 중에 각별한 관계를 가지고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분들도 제가 갑자기 잘 되던 학원을 다른 분께 인수인계하고 내려와서 많이들 놀라셨어요. 저는 제 직업을 천직으로 알고 지내왔고, 다른 사람의 꿈과 목표를 심어주고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일은 곧 저에게는 보람과 행복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가깝고 소중한 남편의 소원은 이루어주지 못해서 남편의 꿈을 이루어 주고 싶어졌습니다. 남편은 25년간 IT 프로그램 개발자로 오직 한 길만 걸어온 강직하신 분인데, 50세가 넘어가더니 대부분의 남자들의 로망인 전원생활을 꿈꾸었고 어부가 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정말 그 힘든 일인 어부가 되는 것이 소원이세요?" 수차례 되물었어요. 남편은 고기를 보면 정말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6년 전에 남편이 안면도에 집을 마련해 두었었기에 쉽게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도시가 서산이기에 가장 좋아하는 스피치 교육 일을 다시 이곳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 고등학교에서 대입 면접 교육중인 모습

2. '한국 드림스피치' 학원만의 교육철학이 있다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오직 15년간 한 길을 걸어오면서 만났던 유치원생부터 나이 지긋한 70세가 넘은 어르신까지 교육하며 느낀 점은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바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인데요, 이 자존감은 어린시절 부모의 양육태도, 형제자매, 선생님, 타인과의 관계, 경험 등을 통해 형성됩니다.
이 형성이 잘못되게 되면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을 그 안에서 힘들어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 드렸을 때 새로운 인생의 변화를 느끼며 행복해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작은 변화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다른 학원과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학원과의 차별점을 꼽으라면, 바로 저의 '따뜻한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원 시절 스피치, 토론 전공이기에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주관하는 '스피치 콘서트'가 있었는데요. 주제인 '소통'을 가지고 '시낭송'과 소통에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무대에 서게 되었고, 끝난 후 아나운서 출신인 동기생과 후배들로부터 저의 장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다른 사람에게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한 카리스마가 언니 강의를 통해 느껴져, 그게 언니가 다른 강사들과 다른 점 같아." 그 이후에도 학원을 운영하면서 쇼호스트 강사가 저에게 이와 비슷한 말을 해 주었습니다. "원장님, 제가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고 있지만 다른 원장님들과 다른 것 같아요. 다른 원장님들은 강의스킬, 피드백, 하드웨어적인 교육이라면 원장님은 교육생분들과 따뜻하게 교감하고 교육생분들의 마음을 먼저 함께 고민하고 헤아린 후 그 다음 어떤 교육으로 다가갈 것인가를 생각하시는 점이 제가 배워가는 부분입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 성인반 교육 모습

4.지금껏 기억에 남는 수강생이 있다면?

“인간의 가장 위대한 힘은 그 사람의 가장 큰 약점을 극복하는 데서부터 생겨난다.”고 했습니다.
저의 약점을 노력함으로 최대의 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 의지를 갖춘 000입니다. 이런 자기소개멘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교육생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교였던 당시 28세 남자 이*석 교육생분인데요. 이분은 대학 시절 수석 장학생으로 졸업했고 대학원 석사를 하면서도 1등을 놓쳐 본 적이 없는 분이었는데 학회 연구발표회 때는 발표 불안증으로 발표는 늘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보다 못한 교수님께서 연구비로 저희 스피치학원에 등록하게 되어 인연을 맺게 되었죠. 처음엔 경북 안동분이라 사투리에 쭉~쭉~ 늘어지는 말투와 하이톤으로 정말 이분은 스피치학원에 오시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처음 단체수업을 몇 번 받고 억양과 어투를 보완하기 위해 1:1개인 코칭까지 같이 트레이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 번 수업에 본인이 지금까지 가졌던 습관을 그렇게 빨리 고쳐 저 또한 놀랐고, 단체수업 시간에 함께 교육받았던 분들이 놀랄 정도로 변화되어 그 조교분으로 인해 단체 수업받던 분 중 네 분이 저에게 개인코칭 의뢰를 하셨어요.
그 이후로 계속 달라지는 모습이 결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학회 연구 발표회 때 이전과 달리 발표를 잘해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고 제 손을 잡으며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원장님 이젠 발표는 자신 있는데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으니 100% 영어로 외국인 교수님들과 국내 유명한 교수님들 100분 정도 되는 데서 발표를 해야 하는데 어떡하면 좋아요. 너무 걱정됩니다.” “그래요, 이*석 선생님이 아무리 영어를 잘한다 한들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 학원생들이 열정적으로 함께하는 모습

제가 선생님께 조언을 드린다면 외국인들은 신선을 피하면 뭔가 숨기고 자신감이 없게 보이기에 Eye contact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목소리만 커도 자신감은 더해지고 다른 사람이 들을 때도 당당하게 듣고, 제스처를 과감하게 하세요. 그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달 후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더군요. “원장님, 저 국가장학생이 되었어요. 다 원장님 덕분이에요.” 하며 손을 잡고 기뻐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정말 자신의 단점이었던 발표 불안증 하나를 극복하고 변화하니 그것이 자신의 최고의 자산이 되어 그 사람의 가치를 높여주고 빛내주는 걸 보았습니다. 각 분야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교육하면서 ‘경험보다 더 좋은 스승은 없다. 작은 변화가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드림스피치는 '정확한 발성법'을 위해 피아노와 함께 연습을 하는 게 특이하다. 정확한 음과 음도를 상황에 맞게 표현할 때 전달력과 호감 있는 목소리는 청중을 감동 시키게 된다. 발성, 복식호흡, 표현력, 보이스 트레이닝을 위해 배에서 나오는 진실 된 자신만의 목소리를 만들어 내게 해주며 자신감을 느끼게 돼 세상에 두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인터뷰 내내 남 앞에서 당당하고 말도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본 기자도 매번 자세를 고쳐가며 말할 때는 은근히 신경 쓰이며 박원장의 따뜻한 카리스마와 미모에 시선 처리를 잘못하며 주눅이 들었다. 나부터 등록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문의;041-666-0353 / 010-6455-0387
위치: 서산시 중앙로135(서산의료원 맞은편 청담약국3층)

► 박수현 원장 자격 및 수상경력
- 스피치 지도사 1급
- 행정안전부 문화지도자
- MBC 아카데미 CS 매너컨설턴트 최우수성적 수료
- 레크레이션 1급
- 독서지도사 1급
- (주) 온소통 토론 심사자 자격증
- 재능교육 동화 구연가
- 전국 성인스피치 대회 대상수상
- 스포츠 서울 Innovation 교육부문 대상수상
- (주) 재능교육 TV 전국 성인 구연동화대회 은상수상
- (사)국보문학 시 부분 신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