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있어 중요 요건으로 꼽히는 지연, 학연, 연고없이 무소속으로 첫 출사표를 던진 정진호 후보를 만났다. 다른 후보들의 선거 캠프 사무실과는 달리 까페형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선거사무실이 매우 이채로 보였다.
정진호후보자의 이번 선거비용은 시민펀드로 모금한것과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운동원들이 도와줘서 타 후보에 비해 선거비용이 절반정도 절감되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선거비용또한  알뜰하고 꼼꼼하며 소중히 쓰고 있다고 하였다.

<임광묵기자와 함께하는 이색후보! 이색톡! 인터뷰>

Q.여기가 선거 사무실 인가요? 원래 카페였었나요?
일반적인 선거사무실은 정당원,관계자등 선거에 관련된 분들이 다니고 좀 딱딱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죠. 저희는 처음 기획부터 카페형으로 꾸며 마을 주민들도 지나시다 편하게 오셔서 차한잔도 하고 세상사는 예기도 나누는 사랑방 개념으로 꾸몄습니다.
 

Q.우리나라 선거에 있어 지연 학연은 필수요소인데 서산연고가 아니어서 불리한점이 없지않을까요? 이번 선거에 나서게된 이유?
제 고향은 홍성이지만 서산이 제2의 고향입니다. 15년전 YMCA총무로 서산에 와서 그후 풀뿌리 시민연대,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친환경무상급식 서산시민연대 등에서 사무국장일을 하였고 현재는 서산정책공작소 예산감시센터 센터장을 하면서 시정 감시활동을 한 경험으로 이제는 풀뿌리 생활정치를 실현하고자 나섰습니다. 지방자치제도의 취지에 맞게 주민이 직접 참여해서 예산도 편성하고 주민자치회를 통해 마을별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할것입니다.
 

Q.선거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는지?
시민펀드로 모금하였고 유급 선거운동원 없이 순수자원봉사자들이 틈틈이 도와주고 있고 제가 직접 자전거로 구석구석 다니며 운동하여서 타 후보에 비해 돈이 안들어갑니다.
 

Q 지역구내에 동문동 재개발 터미널혼잡 문제등 현안이 많습니다.또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등에 대해 견해는?
도시발전과 삶의질에 있어 개발은 필요합니다.그런데 장기적인 플랜하에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개발이 필요합니다. 주먹구구식 난개발과 충분한 협의와 주민 동의 없이 밀어붙이기식 개발은 안됩니다.이런 관점에서 터미널, 동문동 재개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등을 다같이 고민해야 합니다. 공원문제도 서산에 20여군데 넘는 공원들이 있는데 유지관리비 예산중 95%를 호수공원에만 집중되있고요. 예산 편성도 제가 전문가 입장에서 적재적소에 세금이 잘 쓰여지도록 감시와 견제를 할 것입니다.
 

Q.돌직구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이번선거 승리할 자신있는지요? 만약에 떨어져도 계속 도전 하겠습니까?
당선 자신있습니다.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계속해서 서산시 예산 분석 및 감시활동을 꾸준히 할꺼고요. 기회되면 도전하겠습니다.
딱딱한 정치적인 예기를 나누었지만 카페형 사무실이라 편한 분위기여서 시종 화기애애 하였고 정책대안 정견을 피력 할때는 수 십년동안 실무에서 경험하고 연구를 해서 그런지 자칭 정책전문가 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