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태안신문사 대표 김면수 - 충남대학교 예술대학(졸) - 충남오페라단 단장 - 충남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中) - 수 엔터테인먼트 대표

얼마전 송전탑 주변마을에 대한 한전의 보상금 지원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취재를 나선 서산의 지역신문 기자에게 해당 아파트 관계자가 폭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일부는 이로 인한 지역 언론의 활동에 위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신문사는 ‘지역언론에 대한 경시에서 비롯된 사태’라고 판단하고 기자단 일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해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당 신문사는 송전탑 인근 마을 주민들의 폐해에 대한 취재에 나서 서산시와 한전 서산지사, 그리고 한전의 지원 대상 마을을 상대로 취재에 나서 지면 신문에 보도한바 있다. 이후 보도가 나간 후 해당 아파트 관계자가 취재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야! 이년’등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하는 등의 격앙된 말투로 소리를 지르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편집국 소속 기자단 일동은 이번 사태를 지역언론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보고, 최소한 다음의 요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5 언론자유 보고서'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33점을 받아 '부분적 언론 자유국'으로 분류되어 2011년 이후 5년째 부분적 언론 자유국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 67위를 차지 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선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

중앙정부든 지방이든 시대와 장소를 떠나 언론이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도록 그 어떤 제약이나 도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