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이원방조제의 "희망벽화" 모습

2007년 사상최악의 유류유출사고로 절망에 빠진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130만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대표적 상징물인 태안 이원방조제 "희망벽화" 가 관리소홀로 관광객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태안 이원면 관리에서 원북면 방갈리로 연결하여 만들어진 이원방조제에 만들어진 희망벽화는 2009년 3월 23일부터 12월31일까지 그려진 벽화로 길이가 2.7km이고 높이가 7.2m로 대한민국에서 최장벽화로 2009년11월13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고기록인증을 받은 벽화다.
이 "희망벽화"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전국의 국민들에게 소개되어진 태안의 유명한 관광코스가 된 적이 있었다.
희망벽화는 2007년 사상최악의 유류유출사고로 절망에 빠진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130만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함은 물론 태안복군 20주년을 축하 및 태안종합에너지특구사업의 홍보를 위해 태안군 이원방조제 내벽에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공모작47점과 추진위원회작품 1점 손도장 7만개가 그려져 있으며 손도장 7만개중에는 2009년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손도장도 그려져 있다.
이곳은 이원면 솔향기길 3코스로 연계 되며 연간 수만명이 찾아오는 관광지가 되기도 하였다.
이와같이 태안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최근 관계 당국의 관리가 소흘해지면서 주변에 쓰레기가 쌓여지고 여름에는 희망벽화 곳곳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등 흉물스러운 구조물로 변해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실정이다.
희명벽화 근처에 사는 일부 주민은 여름에 관리가 너무 안되어 본인이 직접 잡초를 뽑고 쓰레기도 치우기도 하였다고 전하였다.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오면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몰리게 될 것인데 이런 모습으로는 청정태안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것이 뻔해 보인다.
태안군에서는 관광객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