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정호 서산시장(더불어민주당) 후보

(서산태안신문 Ⓒ 김면수 기자)맹정호 서산시장(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018년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선대위 없는 서산 선거’를 제안했다.

맹 후보는 “더 많은 지지자들을 모아 세를 과시하고 싶은 것은 모든 후보자의 마음이겠지만 세를 과시하기 위한 선대위는 시민들을 오히려 정치의 들러리로 세울 수 있다”며 지선 후보들에게 공개적으로 선대위가 없는 선거를 제안했다.

페이스북을 글을 통해 맹 후보는 “현직 시장이라는 신분을 활용하면 그럴싸한 선대위를 누구보다 화려하게 만들 수 있지만 시민을 난처하게 하는 정치에서 시민을 편하게 해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맹 후보의 제안 소식을 들은 한 시민은 "좁은 동네에서 내편 네편을 나누는 줄세우기는 사실 눈살을 지푸리게 했는데 시민통합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린 것 같다. 다른 후보들도 동참하면 좋겠다"며 선대위 없는 선거를 반겼다.

한편, 맹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도 선거대책위원회 없는 선거를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