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경찰서 청사 전경

서산경찰서(서장 김영일)는 지난 22일 피해자 6명으로부터 약 6,950만원 상당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A씨를 구속하였다.

서산경찰서는 지난 20일 12:50경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은 즉시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112상황실, 지역 경찰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관내 00은행 주차장에서 또 다른 범행을 준비하던 A씨를 발견하여 체포하였고,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22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현재 여죄를 수사 중이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A씨는 다른 조직원과 함께 이달 4월 13일부터 4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문자, 전화로 저금리 대출을 광고하였고, 이 중 피해자 6명에게 “귀하는 저금리 정부 대출이 가능하지만, 기존 대출이 있는 상황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위법이니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라고 속여 약 6,95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법이 ‘계좌 이체형’에서 피해자가 직접 인출한 현금을 수거책이 수거하는 ‘대면 편취형’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수법이 나날이 진화되어 피해자를 현혹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는 금융기관과 피해자의 관심으로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할 수 있으니 의심 가는 경우 주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