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28일 부석면 창리의 가두리 양식어가를 방문해 어종의 사육상태를 살피고 고수온 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지난 28일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부석면의 양식어가와 성연면의 양계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의원들은 천수만 연안에 27도를 웃도는 고수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부석면 창리에 소재한 가두리양식 어가를 방문해 이종민 시 해양수산과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의원들은 어종의 사육상태 및 고수온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산소공급기와 차광막 등을 점검한 뒤 어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8일 성연면 갈현리의 양계농가를 방문해 관계 공무원의 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의원들은 고수온 현상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고수온 적합 어종 대체 △안면도 연륙교 준설을 통한 해류 순환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성연면 갈현리에 위치한 양계농가를 방문해 김윤규 시 축산과장으로부터 시설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육계 사양관리 현황과 폭염피해 예방 시설 등을 살펴본 뒤 농가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이연희 의장은 “농어가 폭염 대비 지원 시책이 ‘사후약방문’식 대처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