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에서 수국을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탐방객 모습

(서산태안신문 Ⓒ 전희영 기자)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색색의 수국이 활짝 피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국뿐만 아니라 산수국, 나무수국, 미국수국 등 약 100여 종류의 다양한 수국을 볼 수 있다.

수국(水菊, Hydrangea macrophylla)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과 관련이 많은 식물이다. 속명의 Hydrangea는 ‘물’을 뜻하는 ‘hydro'와 ‘그릇’을 뜻하는 'angeion'의 합성어로 물을 많이 흡수하고 증산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가나 산지에서 많이 자란다.

한편 수목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종류의 수국들이 순차적으로 피고 있어 7월 말~8월 초까지 수국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