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교향곡 페스티벌" 공연 모습

2019년 충청남도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은 서산쳄버오케스트라(지휘 최현우)가 충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전문문화예술창작지원 사업인 “교향곡 페스티벌”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난 7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회 정기연주회 “교향곡 페스티벌”은 서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4관 편성 규모의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전악장을 비롯해 베토벤의 5번 교향곡 “운명” 1악장과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등 유명 작곡가의 인기 있는 악장만을 골라 관객에게 들려주었다. 특히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의 연주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하영의 연주로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 지난 7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교향곡 페스티벌" 공연 모습(박하영 연주자 협연)

공연을 기획한 김면수 단장은 이번 공연을 기획하면서 서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대곡이었지만 단원들이 잘 해줘서 성공적인 연주가 되었다면서 모든 공을 단원에게 돌렸다.

또한 “서산은 클래식 음악이 국악 등 다른 분야의 예술보다 많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서산에서도 클래식 음악이 더 많이 발전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서산쳄버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4일 서산에서 활동하는 여러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단체들이 연합해 공연하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해 올해의 마지막 연주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