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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태안군의원, 고추 바이러스 확산 피해 대책 요구태안군에서 적극적인 개입 해야
김면수 기자  |  7sky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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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0  12: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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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성 태안군의회 부의장

(서산태안신문 Ⓒ 전희영 기자)지난 30일, 제261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태안군의회 박용성의원이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고추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서 태안군에서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적극 호소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마늘・양파 등 농산물가격의 폭락으로 농촌사회가 어려운 상황에 고추품종마저 생육기에 접어들자마자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바이러스로 인해 또다시 고통을 겪게 된 농촌의 현실에 직면하면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농민들이 겪는 재난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자신이 부끄럽다고 토로하며 말문을 이어나갔다.

이날 박 의원은 지난 5월 하순부터 발병한 고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배농가들은 많은 비용과 인력을 들여 수차에 거쳐 방제에 사력을 다하는 등 병충해와 사투를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충해가 줄어들기는커녕, 점차 전 포장으로 감염되어 감에 따라 수확기로 접어든 요즘에는 재식 주수의 약 30%~60% 가량이 발병되고, 또한 지속되는 가뭄의 영향으로 포장의 무병율이 40%도 안 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자료에 의하면, 고추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200여 농가가 증가한 4,230농가에서 691ha의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데,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현황을 보면 전체 면적의 15%인 104ha(700여 농가)에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생육중기인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그 피해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더 심각해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였다.

또한 이런 현상을 “농업재난”으로 표현한 박 의원은, 어민에 비해 농민에 지원되는 재해대책비용이 턱없이 부족함을 꼬집었는데, 지난해 저수온으로 인한 전복 폐사 시 어업재해 복구지원으로 9억원과 피해 어업인 특별지원사업으로 2억원을 지원해준 사례를 들며 형평성에 맞게 고추농가에도 피해보전액을 지원해 주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의원은 고추 바이러스 패해 방지 대책으로 ▲ 지원 가능한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해 재배농가의 피해면적에 따른 피해율을 정확하게 조사하여 최종 피해액을 산출, 일정부분 보전토록 해 주는 등 향후 영농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 2018년 산 건고추 재고량을 빌미로 벌써부터 가격하락을 조장하고 있는데, 관내 유관 농협으로 하여금 적극적인 수매를 독려해 시장가격 하락을 미연에 방지토록 해야 하며, ▲내년 고추농사를 위해 파종시기에 맞게 종자구입 보조금 예산을 지원하여 바이러스 내병성 품종을 선택하도록 하며 조기에 방제약제를 공급하도록 해야 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감염된 고추는 최대한 빨리 비료 포대 등 밀봉된 용기에 담아 격리 처리해야 바이러스가 다른 고추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매년 되풀이되는 고추 바이러스 피해를 막기 위해 기상이변・연작 등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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